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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리기산

꿈꾸는노란장미 2009. 7. 30. 09:17

태어나 가장 높고, 가장 깨끗한 눈을 밟아본 곳...

리기산 정상까지는 조그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갔던 날에는 날씨가 좋아 시계가 넓었다.

올라가는 도중에는 커다란 나무들에 얹혀진 눈이

마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놓은 것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절로 가슴에서 밀려오는 감동...

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은 역시 가족이었다.

그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왔다.

2004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