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My Story ▦

평상마루와 화단이 있는 아파트

꿈꾸는노란장미 2011. 4. 23. 22:50

 

▼ 빡빡한 재봉틀 달래가며 만든 두 개의 방석과 등나무 소파의 양말(?). 흐뭇하여 사진찍어 올리는 중!.

 

 

 

▼화단 반대편 베란다....후배에게서 얻은 엔젤트럼펫이 햇빛을 받아 잘 자라고 있다. 지금까지 열 두송이 꽃을 피웠었는데, 열 송이 넘는 꽃망울이 또 맺혔다. 밤이면 그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파키라는 키가 천정에 닿아 잘라줬는데 또 천정까지 키가 자랐다. 30센티 정도 되던 거 사다 키운지 15년 이상 된 거 같은데  남향 집이라 겨울에도 따뜻하니 사시사철 푸른 잎을 보여주고, 그 옆의 관음죽은 키운지 20년이 넘어서야 딱 한 번의 꽃을 피웠다.

 

 

▼햇살 받은 초록이들이 곱다.

 

 

▼ 이사 올 때는 화분 하나하나에 물주고 신경쓰는 게 귀찮아 화단에 모두 심었었는데, 하나씩 구하고 얻은 게 벌써 30개가 넘고, 략 50여 종 되는 것 같다. 네펜데스와 카라...작년에 심어 벽을 타고 올라가는 고추까지..ㅋㅋ 앞으로는 식충식물을 잘 키워보고 싶은 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