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풀꽃 바람 ▦
환상적인 노란장미
꿈꾸는노란장미
2011. 5. 21. 15:51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던 때, 아이 담임선생님을 뵈러 학교에 갈 일이 있었다.
빈손으로 가는 것도 그렇고, 감사한 마음의 표시라도 할 겸 화분이나 하나 사가야겠다 싶었다.
화원에 들어선 순간, 난 노란장미에 매료되었다.
그 매혹적인 자태와 그 눈부신 색깔에.....
그 후로 나의 닉네임은 노란장미가 되었고, 무척이나 노란장미를 좋아한다.
어떤 이는 왜 노란장미냐며 의아해 하기도 하지만, 무조건 노란장미가 좋다.
꽃말은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라고 한다.
꽃말이 어찌 되었건 내게는 아름다운 꽃일 뿐이다.
엊그제 농협에 갔다가 촬영한 것인데, 우리 동네 농협 울타리는 노란장미로 되어 있어서
해마다 이 맘 때 쯤이면 아름다운 노란장미의 자태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사람도 그렇지만, 장미 역시 활짝 피었을 때보다 필락말락한 지금의 모습이 가장 예쁜 것 같다.
미모에 물이 오른 20대 아가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