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노란장미 2014. 3. 7. 12:45

 

 

 

 

 

2월 3일.....

남편은 출근하고 다혜도 대전으로 가고 혼자 있자니 마음이 휑하다.

청소도 하고 괜히 집안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꽃들이 허전함을 달래준다.

명퇴 전보다 여유는 많은데 화단에 무관심하게 보낸지 오래인데 때가 되면 꽃을 피워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녀석들이 대견하다.

예년에 비해 두 달 쯤 꽃대가 빨리 올라오는 카라를 보니 올해 겨울이 따뜻했나 싶다.

 

잎의 점박이 무늬가 매력인 타이거베고니아!

앙증맞은 루비앤네크리스!

일찌기 꽃대가 올라온 카라!

몇 년 전 뿌리에서 새싹을 틔운 카랑코에!

생명력 강한 사랑초!

녀석들아, 고맙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