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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탑&모하메드5세 영묘/Rabat in Morocco

꿈꾸는노란장미 2015. 3. 3. 23:23

 

 

 

페스를 떠나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한 결과 저녁때가 다 되서야 라바트Rabat에 도착하였다.

라바트는 모로코의 수도이자 대서양에 접한 항구로, 모로코 제 2의 도시로서 고대 카르타고와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하산탑과 모하메드5세의 영묘와 같은 위업을 남긴 왕을 기리는 유적이 있다.

 

하산탑은 알 모하드 왕조의 제 3대 야콥 알 만수르가 1192년부터 장대한 모스크를 지으려고 시작했으나 만수르가 죽고, 44미터쯤 올라가다가 미완성 된 채로 남겨졌으며 그 주변에는 300여개쯤 되는 높이가 각기 다른 돌기둥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데 이 돌기둥들은 원래 계획되었던 모스크의 구역을 표시한다고 한다.

돌기둥 주변에는 주말을 맞이한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 돌기둥에 올라가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 풍경이 어쩌면 유원지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핫산 탑 Hassan Tower.

한 변의 길이가 16m인 정사각기둥 형태로 44m 일 때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원래 계획은 그 두 배쯤 된다고 한다.

내부에는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도록 길이 나선형으로 되어 있다고 함.*세비야성당의 종탑도 그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음.

 

 

모하메드5세의 영묘는 사방에서 근위병이 지키고 있으며,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핫산탑 쪽에서 계단을 이용해 올라오면 영묘의 2층에 다다르도록 되어 있었다.

2층은 참배 공간이며 영묘의 중앙부 아래를 보면 모하메드 5세의 관을 볼 수 있었다.

 

모하메드5세는 1912년 이래 프랑스의 식민통치로부터 모로코를 독립시킨 국민영웅으로 1956년에 독립된 모로코의 왕좌에 올랐으며 그 아들인 핫산2세가 영묘를 7년 동안 정성을 들여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날 밤, 모로코에서 이틀째 숙박은 카사블랑카의 카사블랑카라는 호텔에서였다.

 

 

 

*지브롤터 해협은 대서양과 지중해를 경계짓는 해협으로 북쪽으로는 이베리아 반도, 남쪽은 아프리카와 접해 있으며, 전략적·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여 일찍이 많은 대서양 항해자들이 이용했으며, 선박 항로로서 남부 유럽, 북부 아프리카, 아시아 서부지역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으므로 지브롤터의 바위산을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이 지역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