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반찬거리 좀 살까하고 둘째랑 마트에 가다가 길거리에서 이 아이를 발견하고 예뻐서 데려왔다.
예전에도 비슷한 식물을 키운 적이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얼마 가지않아 시들고 말았다.
데려올 때는 꽃몽오리만 몇 개 달렸었는데 3~4일 만에 잎에 가장 가까운 것부터 차례로 필 기세이다.
이런 거 보며 사진찍고 좋아하는 거 보면 난 역시 화초매니아임에는 틀림없나보다.
♥110. 풍란
• 분류 : 아스파라거스목>난초과>풍란속
• 학명 : Neofinetia falcata(Thunb.) Hu, 1925
• 꽃말 : 참다운 매력. 신념
풍란(風蘭)은 한국·일본 등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반도 남해안 일대 섬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며, 초여름에 겹쳐진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달콤한 향기가 있는 순백색 꽃이 핀다. 뿌리는 굵고 흰색을 띠며, 뿌리에서 두줄로 마주 안으면서 나오는 잎은 선형이고 두꺼우며 뒤로 젖혀져 구부러진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사는 종류이므로 상당히 나쁜 조건에서도 잘 견딘다. 겨울에는 15℃ 이상 되는 온실에서 가꾸는 것이 좋다. 건조에도 비교적 강하지만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건조하게 해 준다. 꽃이 피는 여름에는 반그늘에 두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어야 한다. 봄에는 밖에 내놓아 햇볕을 충분히 받게 하고 물과 거름도 준다. 풍란을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2년에 1회 정도 포기나누기를 하는데 시기는 4월이다. 이때 고목의 뿌리나 감나무·은행나무 등의 굵은 줄기를 짧게 잘라서 껍질 부분에 풍란의 뿌리를 붙이고 끈으로 감은 다음 수시로 물을 주면 뿌리가 나무에 붙으면서 자란다. 홍도나 흑산도에서 자생하던 풍란이 무분별한 채취 때문에 거의 사라졌으나 현재는 원예용으로 120여 종이나 되는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출처 : 한국어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