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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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호수공원 주변을 걷다 늦게서야 핀 글라디올러스 몇 송이를 보게 되었다.
이 꽃은 서양이름을 가진 꽃인데도 어딘지 친숙한 느낌이 드는 꽃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다녔던 국민학교(초등학교) 뜰에서 본 듯 하다.
화려한 꽃 모양이나 색깔이 칸나랑 참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153. 글라디올러스
• 분류: 아스파라거스목>붓꽃과>글라디올러스속
• 학명: Gladiolus grandavensis Van Houtte
• 꽃말 : 밀회,조심,젊음,정열적인 사랑
• 이명 : 그라디오라스, 좀나비꽃, 층층붓꽃
• 원산지: 아프리카,지중해연안
• 꽃색깔: 적색,황색,분홍색,백색,자색
잎은 알줄기(알뿌리)에서 나오는데 칼 또는 선처럼 생겼으며 청록색이고 2줄로 곧선다.
꽃은 7~8월에 수상 꽃차례로 피며 잎 사이에서 잎보다 긴 꽃줄기가 나와 그 위쪽에 길게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는데 빛깔은 홍·백·황·적·자색 등 다양하다. 꽃은 밖을 향하여 달리며 밑 부분은 작은 꽃턱잎으로 싸여 있다. 꽃턱잎에는 꽃이 1개씩 달리며 녹색이고 댓잎피침형으로서 뾰족하다.
꽃덮이는 6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한쪽에 배열되어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지고 수술보다 약간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8~9월에 길이 1mm 정도의 엷은 황색 수과가 달려 익는데 길이 3mm쯤 되는 새털 모양의 갓털이 있다.
• 특징 및 사용 방법 : 당창포라고도 하며 구근 화초이다. 알줄기는 편평하고 둥글며 위쪽이 죽은 비늘잎으로 덮여 있다. 원줄기는 녹색이고 밑 부분에는 잎이, 위쪽에는 꽃이삭이 달린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 효능: 주로 순환계와 소화기 질환을 다스린다.
• 관련질병: 신경통, 어혈, 옹종, 월경불순, 해열, 월경불통, 인후염·인후통, 종독, 타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