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노란장미 2016. 6.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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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현관에 들어 서면 가장 먼저 맞아주는 아이가 산호수이다.

지금 집으로 이사했을 때 친한 후배가 선물로 챙겨준 건데 일단 집안으로 들어와 버리면 금세 그 존재가 잊혀지기도 해서 가끔은 물주는 시기를 놓지기도 하는 일이 많지만 우리집 올 때의 모습으로 늘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견한 녀석이다.

 

오늘은 택배때문에 나갔다가 향기를 좇다 시선이 산호수에 멈추게 됐다.

 

주인의 무관심에도 꿋꿋하게 꽃 피우며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너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 불릴 자격이 있구나!

 

 

 

 

 

 

 

 

 

 

♥ 산호수 small coralberry

 

 

• 분류: 진달래목>자금우과>자금우속

• 학명: Ardisia pusilla A.DC.

• 꽃말: 용감, 총명

 

산호수(珊瑚樹, Ardisia pusilla)는 제주도 저지의 숲 밑이나 골짜기에 나는 상록소관목으로 높이는 5-8cm이다.

전체에 갈색의 긴 털이 분포하고 땅속줄기가 발달했다.

 

잎은 땅속 줄기에서도 나오고, 땅위 줄기에는 윤생하며, 양면에 붉은 갈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산형으로 달리고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 모양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자금우에 비하여 잎과 줄기에 털이 많고 연약한 편이다.

#출처: 한국어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