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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계곡, 자이언캐년 Zion Canyon

꿈꾸는노란장미 2016. 9. 5. 21:24

✈  신들의 계곡, 자이언캐년 Zion Canyon 
 
브라이스캐년 투어를 마치고 고급지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허겁지겁 자이언캐년을 향했다. 
 
자이언캐년은 라스베가스에서 대략 216km 거리에 있으며 1919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자이언캐년 구간 중에는 1930년 몰몬교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1.6km의 터털 구간이 있었는데 터널 내부에는 계곡 방향으로 4~5개의 구멍을 내어 아주 잠깐씩 감질나게 건너편 바위산을 조망할 수 있었다.
터널을 빠져 나오자 자이언캐년은 입구에서부터 그 웅장한 자태로 우리를 압도한다.
붉은 사암의 장엄하고 압도적인 거대한 자연 풍경이 눈 앞으로 몰려 온다. 
 
공원의 도로 군데 군데까지 암벽이 튀어나와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오묘한 자연의 유혹이 끝없이 이어진다.
가끔은 지나칠 수 없어 차를 멈추고 거대한 자이언 캐니언을 가슴에 담아내며 붉은 암석들이 한데 어울려 연출해내는 묘하고 특별한 형상을 감상했다. 
 
자이언 캐니언은 지질학상으로는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과 공통된 흐름 안에 존재한다고 하며, 생성연도는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의 중간 쯤이라 하는데 그랜드캐년이나 브라이스캐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하고 있다.
하늘로 치솟은 바위절벽과 험하면서도 둥그스름한 화성암에 갖가지 색을 입혀 완성한 조형물로 이름처럼 거대하고 고요하며 인간세계를 초월하는 듯 하다.
게다가 자이언캐년을 더욱 빛나게 한 것은 푸르디푸른 하늘이었다. 
 
그날,
우리는 신의 정원을 보고 걷고 즐길 수 있어 감사했다. 




몰몬교도들에 의해 뚫린 터널의 창구멍.










자이언캐년 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