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노란장미 2017. 5.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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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오래도록 보고 싶은 마음에 화분 째로 카네이션을 사곤 한다.

그대로 두어 보기도 하고 화단에 옮겨 심어 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모두 실패했다.

정말이지 집에서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 카네이션이다.

 

부모님 산소 옆에도 형제들이 번갈아가며 카네이션을 심어 봤지만 마찬가지였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면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주고받는 카네이션, 그 시즌이 돌아오고 있다.

 

 

 

♥. 카네이션

 

° 분류: 중심자목>석죽과>패랭이꽃속

° 학명: Dianthus caryophyllus L.

° 꽃말: 자비로움,

핑크-부인의 애정,

적색-열렬한 사랑,

백색-나의사랑 존재,

황색- 당신을 경멸합니다

° 원산지 : 유럽, 아시아

 

유럽과 아시아 서부가 원산지이며, 원줄기는 높이 40∼50㎝로서 전체가 분백색이며 곧추 선다.

잎은 마주달리고 밑부분이 서로 붙어서 원줄기를 감싸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7, 8월에 피지만 온실재배에서는 언제나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원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1∼3개씩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넓은 원통형이며, 끝이 짧게 5개로 갈라지고, 소포(小苞)는 꽃받침 길이의 4분의 1 정도이다.

꽃잎은 끝부분이 갈라지고 위에서 도란형으로 퍼지며, 흰색에서 빨간색 등 여러 가지 빛깔의 품종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며 삭과는 난형으로서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원종은 이미 2,000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동양에서 자라는 패랭이꽃 등과 교잡종을 만들어 발전시켜 왔다. 처음에는 1년 동안에 두 계절만 꽃이 피던 것을 4계절을 통하여 필 수 있도록 개량한 다음에는 급속도로 널리 재배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25년경에 도입된 것으로 되어 있다. 번식은 꺾꽂이로 하지만 품종개량의 경우는 종자로 증식시킨다. 특히,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흰 카네이션꽃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자녀나 학생들이 부모님과 스승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으로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고 있다.

#출처: 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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