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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랜만에 집에 온 둘째를 데리고 가족 모두 진주성엘 다녀왔다.
아마도 친정엄마 생전에 가보고 그 후로 처음 간 것 같다.
황사가 심하다는 예보가 있긴 했지만 햇살도 좋고 신록이 싱그러워 다닐 만 했다.
성벽 밖으로 남강변에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이질풀꽃을 만났다.
논개의 역사가 서린 촉석루와 의암도 보고...
오랜만에 식구들이 함께한 행복한 나들이였다.
♥. 이질풀
° 분류: 쥐손이풀목,과 > 쥐손이풀속
° 학명: Geranium nepalense subsp.
thunbergii
° 꽃말: 새색시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있고 장상으로 3-5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흔히 흑색 무늬가 있고 폭 3-7cm로서 표면에 복모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비스듬히 선 곱슬털이 있다. 열편은 거꿀달걀모양 둔두이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탁엽은 서로 떨어진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1-1.5cm로서 연한 홍색, 홍자색 또는 백색이고 화경에서 2개의 꽃자루가 갈라져 각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더불어 퍼진 긴 샘털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길이 2mm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5-2cm로서 5개로 갈라져서 위로 말리며 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또는 기어가면서 길이 50cm정도 뻗으며 위로 퍼진 털이 있고 곳곳에 마디가 있다.
뿌리가 여러 개로 갈라진다.
배수성과 보습성이 좋은 사질양토에 부엽 등의 유기물을 충분히 섞은 기름진 토양이 좋다.
9~10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즉시 채파하거나 이듬해 봄까지 저장하여 파종한다. 가을에 지상부가 마른 후 적당히 분주한다.
° 용도
•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 담밑이나 교목의 하부 지피식물로 식재한다. 화단에 군식하여도 좋고, 화분에 심어 분물로 감상할 수 있다.
• 쥐손이풀 및 이질풀의 同屬 近緣植物(동속 근연식물)의 과실이 달린 全草(전초)를 노관초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에서 가을철 과실이 익기 전 지상부위 또는 뿌리째 뽑아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국화쥐손이에는 精油(정유)가 함유되어 있고 정유 중의 주요성분은 geraniol이며 이외에 quercetin 기타의 색소가 함유되었다. 이질풀의 전초에는 tannin, 沒食子酸(몰식자산), 호박산, quercetin 및 그 배당체 등이 함유되었고 tannin은 잎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었는데 그 함유량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가 가장 적고 그 후부터 서서히 많어져서 6-8월에 최고가 된다. 이외에 잎에서 kaempferitrin을 추출해 낼 수도 있다.
③약효 : 祛風(거풍), 活血(활혈), 淸熱(청열), 해독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에 의한 疼痛(동통), 拘攣痲木(구련마목-경련과 마비), 癰疽(옹저-화농성종양), 타박상, 장염, 이질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15g을 달여서 또는 술에 담그거나 煎液(전액)을 졸여서 膏劑(고제)로 하여 복용한다.
벤 당일과 그 후 1~2일 동안 밭에 널어서 햇볕에 말린다. 그 다음 새끼로 엮어서 방안에 매어달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밭에서의 말리는 도중에 비를 맞히는 것은 금물이다.
유사종으로 산쥐손이, 부전쥐손이, 흰털쥐손이, 꽃쥐손이, 털쥐손이, 갈미쥐손이 등이 있다.
#출처: Daum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