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사파리드라이빙 게임 & 보트 사파리
보츠와나
/ 초베 국립공원-사파리드라이빙 게임 & 보트 사파리
이 날은 가장 아프리카다운 일정이 있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하고 싶은 일, 쵸베공원 사파리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다.
일단 보츠와나 국경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간단한 출국-입국 절차를 마치고 보츠와나에서는 미리 준비된 5대의 사륜구동 짚차로 옮겨 탔다.
1 시간 정도 달려서 초베 국립공원 매표소로부터 하가절차를 마치고 드디어 초베 국립공원으로 입장했다.
각 짚차는 현지인이 운전을 했는데 이들은 가이드를 겸하고 있어서 동물이 있을만한 길목들로 우리들을 안내했다.
이미 여기 오기 전에 버스에서 코끼리는 보았고, 여기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기린, 이어서 코뿔소며 임팔라와 한 마리의 사자도 보았다.
몇 대의 차가 붕붕거리며 다녀서 동물들이 차들을 피해 있어서인지 생각만큼 동물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초베 국립공원을 다니는 동안 우측으로 초베강을 지나치기도 하고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는 고사목도 보았고 이름모를 꽃나무가 제법 많았는데 끝내 그 이름을 물어보지도, 알아내지도 못했다.
1시간 여 쏘다녔을까, 다섯 대의 짚 차가 한 구역에서 집결했다.
생각해보니 이 곳은 휴식지였던 것 같았다.
용변이 급한 사람은 이 곳에서 풀 숲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을 하고 음료도 나눠먹고 물도 마셨다.
이 때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실 어제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때문에 다들 불안한 상태였는데 확인이라도 시키듯 내리는 비에 다들 걱정이 많았다.
빅토리아폭포 헬기 투어를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고, 잠비아편에서 빅토리아폭포를 다시 보는 일정이 남았는데 그것 또한 걱정이었다.
일단 우의를 준비한 우의를 입고 가이드가 내어 주는 우의를 덧입었다.
초베국립공원을 빠져나오는 동안 빗줄기는 거세져 두 겹의 우의를 뚫고 속까지 들어올 기세였고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도착할 때까지도 비는 계속 내렸다.
점심을 먹고는 초베강에서 강주변의 동물들을 관찰하였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흐렸다.
날씨탓인지 아니면 부산스럽게 드나드는 배들때문인지 2시간 가까이 이동하는 동안 하마와 물소, 임팔라와 워터벅 등을 몇 마리 보았을 뿐이었다.
마치 전 날의 잠베지강 선셋크루즈를 복습하듯 초베강에서 신선놀음을 하면서 천혜의 자연을 바라보며 무념의 시간을 보냈다.
초베국립공원 가기도 전에 길가에서 발견한 야산의 코끼리
코끼리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산의 기린도 한 쌍. 근데 두 마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서 한 마리만 찰칵.
짐바브웨 출입국 사무소
보츠와나 출입국 사무소
초베국립공원 사파리 드라이빙게임은 사륜구동 지프로~~
초베국립공원 매표소에서 허가나길 기다리며 현지인 가이드 지미와 함께
귀여운 원숭이
가장 많이 보았던 임팔라.
물소. 진흙목욕을 하는 녀석도 보이네~
지브라 네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