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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파크, 왓 씨앙쿠앙
꿈꾸는노란장미
2019. 1. 24. 12:23
라오스에 도착해서 아마도 처음 갔던 곳이 불상공원, 왓 씨앙쿠앙이었던 것 같다.
태국과의 경계인 메콩강 건너 태국땅을 바라보며 국경은 강의 가운데쯤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지나갔던 기억도 난다.
왓 씨앙쿠앙은 태국과의 국경 근처, 비엥티엔에 있으며 불상을 전시해놓은 공원으로 불교와 힌두교의 특이한 조각상들이 모여 있다.
1958년 루앙 분르아 쑤리랏이 힌두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하여 괴기스럽거나 재미있는 불상들을 만든 거라 한다.
입구에는 선물가게와 구운 바나나를 파는 노점상이 있었고, 상당히 넓은 면적에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형태의 불상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장 높은 호박모양의 탑은 불상의 입이 출입구여서 입 속으로 들어가야만 꼭대기로 오를 수 있는데 내부 계단은 가파르고 좁으며 꼭대기에 오르면 공원 전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정원에 전시된 수많은 불상 중에는 규모가 상당한 와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국민 대부분이 불교를 믿는 라오스는 불상의 나라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불상과 탑이 많은 나라이다.
호박탑의 입. 입을 통해 들어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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