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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호수 & 거번먼트 가든, 아그로돔 농장

꿈꾸는노란장미 2019. 7. 16. 10:52



타우포의 멋진 풍경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고 로토루아로 돌아왔다.

로토루아 인근에 관광명소가 많아 로토루아 호수와 아그로돔 농장, 거번먼트 가든 등을 돌아보며 로토루아의 매력에 동화되는 시간이었다.

 

호수에서 놀던 오리들이 모래사장으로 나와 날개를 말리고 있는 한가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호숫가 산책을 즐겼다.

낯선 뉴질랜드 호숫가 산책이라니... 내게 주어진 또 하나의 호사이자 행운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그로돔 농장투어에서는 양털깎이 쇼에 이어 양을 이용한 쇼를 보았는데 여러 언어로 번역되는 헤드셋을 끼고 설명을 들었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 기억나는 내용은 없다.

단지 무대 위로 질서정연하게 등장하고 퇴장하는 양들이 신기했던 기억이 있을 뿐.

 

실내에서의 쇼가 끝나고 양을 가둬놓은 우리에서 개가 양몰이를 하는 쇼를 보게 됐는데 개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귀여운 양을 실컷 보고 거번먼트 가든으로 이동했다.




 

거번먼트 가든은 1880년 토착 마오리족이 영국 총독부에 기증한 땅 위에 영국 정부가 영국 튜더 양식의 온천장인 배스 하우스(Bath House)를 지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정원의 나무 중 마치 손가락을 닮은 핑거트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거번먼트 가든을 나서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에서 온천욕을 했다.

여행 전부터 수영복을 준비하라 했지만 나는 하지 않을 생각이어서 그냥 왔는데 친구가 내 것까지 준비해왔다고 한다.

남녀로 구분된 샤워실 딸린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에서 남자들과 만났다.

실내 풀장을 지나 멋진 이국적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실외 풀장에서 놀며 여행에서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일정이 끝나고 호텔에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벌일 계획이어서 스파에서 나온 후,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핑거트리



거번먼트 가든/두산백과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 지방자치지역의 로터루아에 있는 영국식 전통 정원으로 1880년 토착 마오리족(族)인 나티 화카우에 부족이 기증한 땅을 뉴질랜드 정부가 정원으로 조성했고 이후 뉴질랜드 역사유적지로 지정하였다.
1908년 남태평양의 온천 명소로 만들기 위해 튜더 건축양식의 온천장 배스 하우스(BathHouse)를 개장했고 

1930년대 초에 지중해풍의 온천장 블루 배스(Blue Baths)를 건설했다.

 배스 하우스에는 1969년 박물관, 1977년 예술관이 들어선 이래 1988년 공공박물관인 로터투아예술역사박물관으로 통합되었다.




폴리네시안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