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탐방*;;* /mid·Asia ▣
보르사크 빵과 송어튀김을 곁들인 점심
꿈꾸는노란장미
2019. 8. 9. 11:07
30분 정도 이동해서 송어 양식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송어를 길러 식당을 운영하는 반면에 송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뙤약볕에서 낚시체험을 하겠다는 이는 아무도 없어서 송어튀김을 곁들인 점심만 먹기로 했다.
조금 기다리니 야채샐러드-보르사크(Baursak) 빵-감자튀김-송어튀김 순으로 점심이 차려졌고 홍차가 함께 나왔다.
특히나 보르사크빵은 흰 치즈와 버터, 소금, 달걀로 반죽을 한 후 얇게 밀어 튀겨낸 빵인데 따끈따끈한 것이 얼마나 맛이 있던지 계속해서 먹었다.
여행 중 아침은 가볍게 먹는 편이라 허기가 져서인지 이후로도 이 빵을 여러 번 먹었지만 이곳에서 먹은 이 빵의 맛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맛이 있었다.
1인 1송어튀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홍차를 마시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가 참 좋았다.
손님맞이용 작은 방갈로들이 여러 채 보이고 멀리 송어양식장도 눈에 들어왔다.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 않은 날씨, 그늘에서 이국의 익숙지 않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여유와 멋진 식사가 감사함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