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풀꽃 바람 ▦
큰벼룩아재비
꿈꾸는노란장미
2019. 10. 2. 12:55
지난 번 고향나들이 때 부모님 묘소 주변에서 잔디사이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꽃을 보고 사진을 찍어 왔었다.
눈을 크게 뜨고 봐야 보일 정도로 작고 하얀 꽃인데 이름은 큰벼룩아재비라고 한다.
벼룩이 커봤자 얼마나 클까...
이런 식물의 이름은 누가 지어줬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작고 예쁜 꽃, 자세히 들여다 보니 참 예쁘다.
오래 보아야 더 예쁜 꽃이다.
부모님 묘소에 가면 늘 부모님이 그립곤 한데, 이 꽃의 꽃말이 그리움이라고 한다.
중부 이남에 주로 서식하는 이 식물이 추운 고향 쪽에서 발견되다니 신기한 일이다.
♥. 큰벼룩아재비
∙ 분류: 용담목 > 마전과 > 벼룩아재비속
∙ 학명: Mitrasacme pygmaea R.Br.
∙ 꽃말: 그리움
1년생 초본으로 꽃은 7-9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자루는 3~5개가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리지만 때로는 2단으로 달리기도 하고 길이 1-4cm로서 입상(粒狀)의 돌기가 소생(疎生)한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열편 끝이 뾰족하고 꽃부리는 길이 4mm정도로서 총형이며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큰벼룩아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