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소금마을
라오스의 소금마을은 꽤나 유명하다.
소금 만드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일까 싶지만 어느 쪽으로도 바다와 접하지 않고 있는 나라, 라오스에서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은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염전에서 바닷물을 가두어 소금을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게 이 곳에서는 암염이 녹아 있어 염도가 높은 지하수를 끌어 올려 자연건조하거나 끓이는 방법으로 소긓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반껀마을은 규모가 작아서 지하수를 끓여 자염을 만들고 있었는데 우기에 접어들어 기온이 40°C를 넘나드는 날씨에 톱밥을 때가며 지하수를 끓이는 과정은 무척이나 힘든 노동으로 보였다. 더구나 일을 거들고 있는 어린 소녀의 눈망울이 어찌나 초롱초롱한지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다.
우리나라 염전의 소금은 쓴 맛을 없애기 위해 1~2년 동안 간수를 빼야 되지만 자염은 바로 먹어도 쓴맛이 없다.
소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소금마을은 <EBS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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