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관광 첫 날 오전에는 전 날의 비행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 일찍 일어나 솔광장과 마요르 광장. 이어서 스페인 광장과 프라도 미술관을 찾았다.
솔광장에는 마드리드 주청사가 있으며 솔광장의 상징인 곰동상과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있다.
솔광장이 가까운 마요르 광장은 필리페 3세가 건립했다는데 축하행사나 종교의식, 극단적인 공개처형이 행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역사적 풍파를 지켜봐야했던 광장이 아닌가 싶다.
광장 주변에는 여러 개의 문이 나있는데 주변 건물의 1층에는 주로 상가가 있다.
마요르 광장을 빠져나와 걷는데 우리나라의 거리표정과는 사뭇다른 풍경이다.
왠지 몇 백년 이상은 되었을 법한 건물들에 시선을 뺏기기 일쑤인데다가 이른 시간임에도 거리를 오가는 그 지역 사람들의 표정을 읽기에 바빴다.
그러다 발길이 닿은 곳은 스페인 광장이었는데 세르반테스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곳으로 세르반테스의 동상을 비롯해 돈키호테와 산초의 청동상과 분수대가 있었는데 세르반테스가 얼마나 위대한 작가인지 짐작할 수 있는 장소였다.
고야의 동상이 상징인 프라도 미술관은 왕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페프난도 7세 때인 1819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실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그림에 얽힌 스페인 역사를 가이드의 설명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미술관 옆 계단을 오르자 외관이 멋진 성제로니모성당을 볼 수 있었는데 시간 상 들어가볼 수 없어 아쉬웠다.
▲ 마드리드 시내 거리
▲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산미구엘 시장, 개장되기 전이라 창 안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램.
▲ 솔광장의 곰동상.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된다고 한다.
▲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의 중심을 나타내는 표식. 여기를 중심으로 모든 도시와의 거리를 나타낸다.
▲ 필리페4세의 기마상
솔광장에 있는 마드리드 주청사 건물
▲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 마요르 광장에서 행해졌던 여러 행사들을 빙 둘러 표현한 부조
▲ 스페인광장의 세르반테스 동상
▲ 돈키호테와 산초의 청동상
▲ 프라도 미술관의 상징인 고야의 동상
▲ 프라도미술관의 정면
▲ 미술관 앞 거리의 악사, 기타연주 솜씨가 프로 수준이었다.
▲ 미술관 옆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성제로니모 성당
※ 고야(Goya y Lucientes, Francisco Jo-sé de 1746~1828)
에스파냐의 화가·판화가. 처음에는 직물 공장의 벽걸이 밑그림 따위를 그렸으나, 곧 실력을 인정받아 궁정에 들어가 1799년부터는 수석 화가가 되었다. 그의 화풍은 램브란트·벨라스케스·티에폴로의 영향을 받았고, 초상화·종교화·풍자화 속에 에스파냐의 현실상을 그려 냈다. 《카를로스 4세 집안》《마하》《산 안토니오 플로리다 사원의 벽화》가 이 무렵의 대표작이다. 또한 동판화에 뛰어나 풍속을 풍자한 《카프리초스》《투우》 및 나폴레옹의 점령군에 대한 에스파냐인의 저항을 나타낸 《전쟁의 참화》등 걸작을 남겼다. 무릴료와 함께 18세기 에스파냐의 대표적 화가로 손꼽힌다.
그의 다양한 유화·소묘·판화는 당대의 격변하는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19세기와 20세기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동판화 연작인 〈전쟁의 참화 Los desastres de la guerra〉(1810~14)는 나폴레옹 침략의 공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옷을 벗은 마하 Maja desnuda〉와 〈옷을 입은 마하 Maja vestida〉(1800~05경)가 있다. 독창적인 그의 업적은 19세기 후반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인상주의에 이르는 유럽의 새로운 미술사조를 이끈 프랑스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데, 들라크루아도 고야를 숭배한 화가 중의 한 사람이었다. 20세기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 화가들도 고야의 작품을 찬양하고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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