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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 산지 7년 하고도 7개월...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운동삼아 호수공원 주변을 걸은 지도 4~5 년인데 어찌 이 꽃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을까.
얼마나 작은지 두 눈 크게 뜨고 봐야 겨우 보일 만큼 앙증맞은 꽃이긴 하지만 인적 드문 곳에서 자라는 것도 아니고 산책로 바로 옆에 살포시 피어 있는 이 꽃을 지금에서야 만나다니.
꽃이나 사람이나 인연이 닿는 때가 있나보다.
♥서양벌노랑이
• 분류: 장미목>콩과>벌노랑이속
• 학명 : Lotus corniculatus L
var. corniculatus
• 꽃말 : 다시 만날 때까지
• 개화기: 5~7월
• 원산지: 유럽
잎은 3소엽으로 되며 소엽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0.7-1.3㎝, 폭 3-8㎜이다. 탁엽은 소엽과 같은 모양이고 소엽과 구별이 안되어 우상복엽인 것처럼 보인다.
꽃은 5-9월에 피고, 길이 5-6㎝의 긴 꽃자루 끝에 3-7개의 꽃이 산형화서를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5-8㎜로 통부는 털이 없고, 열편에 약간의 털이 있으며 열편은 통부와 길이가 같거나 약간 짧고, 꽃봉오리일 때는 곧게 서거나 안쪽으로 약간 휜다.
꽃잎은 황색이며, 기변(旗弁)은 길이 1-1.5㎝, 익변(翼弁)의 길이는 1㎝, 용골변의 길이는 1㎝이다.
줄기는 기부에서 많은 가지를 치며, 길이 30㎝정도이고 중공(中空)이 아니며 수질이 차 있다.
뿌리는 직근성이다.
해열과 지혈 등의 약재로도 사용되며,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요즘은 서양벌노랑이가 더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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