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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탐방*;;* /美 小 國 ▣

작지만 강한 나라, 산마리노 공화국


 
라벤나를 거쳐 도착한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자, 바티칸-모나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인 산마리노 공화국이다.
이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해서 저녁 전후로 자유롭게 곳곳을 탐색해볼 수 있었다.
지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산마리노 공화국은 곳곳에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동화같은 분위기의 나라여서 지금도 중세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마다 관광객의 시선을 빼앗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나라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쇼핑하는 이들도 많다. 
나 역시 가게 앞에 진열된 여름 머플러를 5유로에 건져온 일이 지금 생각해도 참 흐뭇하다.
 
이 나라의 역사는 17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301년 달마티아 지방의 석공이었던 성聖 마리누스가 당시 로마황제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티타노산에 은신해 살면서 신앙공동체를 만든 것이 산마리노 공화국의 시초이며, 그 날이 301년 9월 3일로 전해지고 있어 매년 이 날을 건국기념일로 경축하고 있다. 
 
도시 곳곳에 옛 역사의 흔적이 담긴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이유와 중세시대 이후 자유공화국 체제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매년 7월 중순이면 ‘중세의 날’ 축제가 열린다. 
 
지형적인 특징 상 티타노산이라는 고지대에 자리잡고 3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방어하며 17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산마리노 공화국Republic Of San Marino   
 
유럽에서 바티칸시티와 모나코 다음으로 작은 독립국가이며 수도는 산마리노이다. 아드리아 해에서 가까운 티타노 산 기슭에 있으며 사면이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다. 면적 61.2㎢, 인구 3만 2,140명(2012 추계)이다.
인구의 다수는 이탈리아인이고 종교는 로마 가톨릭교이다. 공식 언어는 이탈리아어이다. 주요산업은 관광업·상업·농업·수공업 등이며, 관광업이 신장력이 가장 크다.
회의제 정부로, 대평의회가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이고 대평의회 의장인 집정관 2명이 주도한다. 사회복지계획이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산마리노의 기원은 4세기 초 성 마리누스와 그리스도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이다. 12세기에 자체의 법령과 집정관에 의해 통치되는 자치체로 발달했다. 이탈리아가 민족국가가 된 후 독립했다.
아드리아 해에서 가까운 티타노 산 기슭에 있는 이곳은 4면이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다.
이 나라는 유럽에서 바티칸시티와 모나코 다음으로 작은 독립국가이며, 나우루의 독립(1968)이 있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이었다. 면적 61.2㎢, 인구 29,200(2003 추계). ☞출처: Daum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