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전부터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에 보았던 꽃이다.
씀바귀 꽃과도 비슷한데, 씀바귀 꽃은 주로 봄, 여름에 피는 걸로 알고 있는지라 가을에도 샛노랗게 피어 있는 이 꽃의 정체가 궁금했었다.
가을도 깊어 온 누리가 가을빛이 완연한데 독보적으로 혼자 노랗게 꽃 자랑을 하고 있는 이 녀석의 정체를 드디어 오늘 알게 되었다.
산기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2년생 풀로 이름은 이고들빼기라 한다.
국화과 고들빼기 속에 속하는 식물이니 씀바귀나 고들빼기와도 사촌~8촌쯤 되는 분류학상 가까운 식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꽃이 피는 시기는 8~9월이라 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이 따뜻한 지방이라 11월이 된 지금도 여전히 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
뿌리와 어린순을 식용하며, 간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당뇨와 콜레스테롤, 알코올성 간질환에도 좋은 약효가 있다고 한다.
고들빼기처럼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 이고들빼기 Denticulate hawkweed
∙ 분류 : 초롱꽃목>국화과>고들빼기속
∙ 학명 : Crepidiastrum denticulatum (Houtt.) Pak & Kawano
∙ 꽃색 : 노란색
∙ 개화기 : 8월, 9월
#출처: 국립수목원/이고들빼기
근생엽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주걱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6~11cm, 폭 3~7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이 다소 줄기를싼모양 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1.5cm로서 혀꽃만으로 이루어진 황색의 머리모양꽃차례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리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핀 다음에는 처지고 화경은 길이 7-8mm이며 포는 2-3개이다.
' *;,,;*삶의 흔적*;;* > 풀꽃 바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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