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탐방*;;* /호주뉴질▣

시드니 유람선 &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걸으며 시드니 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긴 후에는 유람선을 타게 되었다.

 

유람선 선상에서 뷔페로 점심을 먹고 갑판 위로 올라가 주변에 펼쳐지는 이국적이면서도 시원스러운 풍경을 감상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버브리지를 통과했다.

5만 톤이 훨씬 넘는 강철로 만들어져 1932년 완공된 하버브리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교각 사이의 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길고 해마다 새해를 맞는 불꽃놀이 행사가 이 다리 위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시드니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그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참 괜찮은 여행이 될 것 같다.

하버브리지를 통과한 유람선은 천천히 이동하며 주변의 멋진 풍경을 우리들에게 선물했다.

 

한여름 햇볕은 뜨거웠지만 바람이 불어 위안이 되었고, 가끔은 바람이 너무 거세서 모자가 날아갈까 봐 가끔은 걱정스러웠지만 해안 가까이 떠있는 요트와 별장처럼 보이는 멋진 집들이 만들어낸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 기분에 젖었다.

 

 

 

 

 

 

 

 

 

 

하버브리지가 겨우 보이는 지점쯤에서 유람선은 선회해서 선착장을 향했다.

선착장에 가까워 보일 때쯤 오전에 보았던 오페라하우스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의 상징이 될 만한 건축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풍경이었다.

 

평생 동안 기억될 멋진 풍경을 가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