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탐방*;;* /북 유 럽 ▣

노르웨이 - 릴레함메르 풍경

산장 호텔의 쾌적함으로 피로를 푼 우리 일행은 릴레함메르를 향해 이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 규리 아줌마로부터 노르웨이 장례문화에 대한 이야기며, 릴레함메르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릴레함메르는 체육의 도시이며 산이 낮고 아름다운 뫼사호수 북부 끝자락에 자리 잡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로 경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곡창지대이며 유난히 공기가 맑고 습도가 낮아 폐결핵을 앓는 환자들이 이곳의 요양원으로 온단다. 
 
그 요양원은 산드릭이라는 치과의사에 의해 지어졌는데 그는 한때 폐결핵에 걸렸었으나 이곳에서 자연치유가 되어 남은 인생을 봉사하며 살기 위해 고아원과 함께 요양원을 지었다고 한다. 
 
​릴레함메르 하면 1994년의 동계 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그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 김윤미 선수가 만 14세의 나이로 쇼트트랙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어 역대 최연소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4 개의 금메달 등을 따내어 종합성적 6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한국 교민들이 김치 등 여러 가지 반찬을 가져와 목이 쉬도록 응원했었다고 한다. 
 
노르웨이에는 5개 대학이 있으며, 고교 졸업 후 2/3는 바로 취업을 하는데 고등학교 출신 간호보조원(5년제)이나 간호대학(4년제) 출신이나 월급이 연봉 3만 크로네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할 일이 확실히 구분되어 대학 출신이라고 우월감을 갖는 일은 전혀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와 비교가 된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릴레함메르 주경기장에 도착했는데 유로 2007 잼버리 행사를 하고 있었다. 
 
보이 스카우트와 같은 청소년단체의 모임이라고 하며, 각 단체별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들이었다. 경기장을 둘러보고 주변 경치도 보고 스키점프대까지 올라가는 리프트가 있어서 타려고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경기장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점심은 릴레함메르 시내 레스토랑에서 먹고 벼룩시장으로 향했다.
이국적인 릴레함메르 시내 구경을 하며,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길거리 악사에게 크로네 동전을 주고서 사진도 찍고, 남자들은  안주거리로 20크로네를 주고 소시지를 샀다. 
 
벼룩시장을 보고 나서는 옆 나라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기 위해 또 마구 달렸다.

 

▼동계올림픽 성화대와 스키 점프대

 

  

 

▼잼버리 풍경

   





  

 

▼점프대쪽에서 내려다본 풍경 

 

 

▼릴레함메르 시내 풍경: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 잠깐 들렀었는데, 풍경이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