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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풀꽃 바람 ▦

목화꽃

목화: 아욱과(─科 Malvaceae) 목화속(木花屬 Gossypium)에 속하는 여러 식물의 종자 섬유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비식용 농작물이다.

보통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관목으로 재배되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교목으로 자란다. 재배되는 관목은 6~7개월의 생장기간 동안 키가 1~2m까지 자란다.

심은 지 80~100일 내에 식물체는 흰색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은 불그스레한 색으로 변한다. 수일이 지나 꽃은 떨어지고 3각형의 작은 녹색 꼬투리가 맺히는데, 이를 다래라 하며 55~80일이 지난 뒤 성숙한다. 이 기간 동안, 상당히 커지는 다래 안에서 씨와 씨에 붙어 있는 솜털이 발달한다.
다래는 성숙하면 3~5실로 나누어진 흰색의 솜털 같은 종실(種實)을 터뜨리는데, 1실마다 섬유 뭉치에 파묻힌 7~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이 뭉치들은 흰색에서 황백색을 띠고 길이가 2~4m이며, 탄수화물인 셀룰로오스가 약 87~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물 5~8%, 자연적인 불순물 4~6%로 구성된다. 실면(實綿)은 목화 섬유가 씨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으로 씨가 무게의 2/3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1363년(공민왕 12)에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씨앗을 필관 속에 숨겨가지고 온 다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원래 재래종인 아시아면(G. arboreum/G. indicum)을 재배했으나, 요즈음에는 육지면(G. hirstum)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아시아면은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BC 800년경에 이미 목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활짝 핀 목화꽃: 그 자태가 장미 못지 않을만큼 우아하다. 이 꽃은 서서히 붉은 색으로 변하며, 지고 나면 목화솜의 재료가 되는 열매(다래)가 맺히는데 옛날엔 딸이 있는 집에선 이 목화를 따서 딸을 시집보낼 때 이불을 만들어 보냈다.

 

 

▼지기 시작하는 목화꽃:곡성 휴게소(상행)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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