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했던 방비엥을 떠나 다음 날은 비엔티안으로 향했다.
도중에 라오스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에 들러 간단하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비엔티안에 도착하니 점심때여서 한국인이 한다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몽족마을 방문
들어갈 땐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뜰이 상당히 넓고 모퉁이에는 불공을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대표하는 불교사원 왓 탓 루앙을 보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어느새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황금빛 사리탑과 셋타티랏(Setthathirat)왕의 동상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셋타티랏 왕은 수도를 비엔티안으로 천도한 기념으로 1566년 이 사리탑을 건축했으며, 이 탑은 라오스 지폐에도 사용될 만큼 애국심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황금의 탑으로 불리고 있다.
더구나 기원전 3세기경 인도의 승려들이 가져온 부처님의 사리(유발遺髮과 가슴뼈)가 안치되어 있어 신성시되고 있으며 라오스 국민들에게는 평생에 이곳에 와 공양을 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찌뿌둥한 더운 날씨여서 여행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지만 사리탑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 보았다.
가까이 본 사리탑은 정말 높아 보였고 주변에는 잔디밭이 잘 가꾸어져 있었으며 사리탑의 동서남북 각 기단 중앙에는 작은 법당이 있어서 공양을 하는 사람들을 더러 볼 수 있었다.
사리탑이 있는 사원에서 나와 와불을 보기 위해 걸었다.
사실 탓 루앙은 황금빛 불탑뿐만 아니라 와불로도 유명하다.
거대한 황금빛의 와불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거대해서 멀리 떨어져서야 전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는데 낮잠을 자는 듯한 표정과 발 모습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인상적이었고 라오스인들의 깊은 불심을 느낄 수 있었다.
왓 탓 루앙 사원의 남쪽과 북쪽의 사원을 두루 살피는 동안 깊은 불심을 화려한 색채와 금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 듯했다.
탓 루앙의 북쪽 사원인 왓탓루앙너아(Wat That Luang Neua)
라오스 수도 비엥티엔을 대표하는 불교사원 중 하나로 부처님의 가슴뼈가 모셔져 있고 만탓투랏왕 때에 작은 언덕 위에 세워졌는데 1975년까지 장례의식을 주관하였다고 하며 국가 고위층 인물이 죽은 후 화장도 이 절에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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