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로지lodge 리조트 호텔
로지는 고산 몽족族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가옥으로 요즘은 관광객을 위한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총 4 개의 동이 있는데 동마다 4~6 개의 방이 있고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대청마루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았으며, 넓은 대지에 잘 가꾸어진 정원과 초목들 사이를 걷노라면 힐링은 덤이다.
원래는 정원에서 바베큐파티를 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때문에 호텔 로비에서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로비 옆 마루방에서 몽족의 전통 쇼를 관람하였다.
몽족의 공연에는 소녀에서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세대가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하여 노래와 춤이 이어지는가 했더니 팽이돌리기 공연을 하였고 몇몇 관광객들을 쇼에 참여시켜 흥을 돋우었다.
객실로 돌아와 대청마루 중앙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와인 한 잔 기울이며 모두가 학창시절 엠티에 갔던 때처럼 밤늦도록 분위기에 취해 웃고 떠들며 우리들의 여행에 감사하고 서로를 축복했다.
좋은 사람들사이에서 오가는 훈훈한 온기로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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