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었던 일 중의 하나가 코끼리를 타보는 것이어서 투어 둘째 날, 매땡코끼리캠프를 찾았다.
태국의 코끼리는 태국을 상징하는 상징물의 하나로서 온순하고 영리하여 쉽게 조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련된 코끼리를 타고 주변 마을을 돌아보거나 강을 건너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는 쇼도 하고 그림도 그려서 코끼리캠프 한 쪽에서 팔기도 하는데, 심지어는 코끼리 똥으로 액자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현지 체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이 액자에 끼워 팔기도 한다. 코끼리 입장에선 좀 안됐다 싶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코끼리가 자식만큼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끼리 트레킹을 마치고 물소마차로 옮겨 탔는데 물소마차 체험은 어렸을 적 추억을 잠시 떠올리게 했다.
천천히 이동하며 주변의 마을을 기웃기웃 살피며 느끼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코끼리 캠프 내의 식당에서 점심을 뷔페로 해결하고는 대나무 뗏목을 타러 갔는데 현지 사공이 함께 타긴 했지만 뗏목은 강물의 속도에 따라 강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코끼리를 타고 강을 건너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고, 강가에 펼쳐지는 탁트인 평화로운 풍경에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은 체험이었다.
날씨도 서서히 풀려 쾌적한 상태에서 이국적이면서도 멋진 체험들을 해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코끼리똥으로 종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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