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구시가지

✈ 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 
 
3박 5일 동안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 어려서는 경제적 여유가 안되서 가지 못했고, 아이들이 커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기에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한겨울인 우리나라를 떠나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라 기대가 컸는데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는 호이안구시가지였다.

호이안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과거 실크로드의 중요거점으로 활약하며 번성했던 곳으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화교들이 세운 다수의 중국식 건물들이 매력적인 베트남 중부의 항구도시이다.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등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시클로를 타고 거리 곳곳을 훔쳐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