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풍경구
태항산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로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 성에 걸쳐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태항산 888리'라 불리었고 중국인들은 이 산이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해서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른다.
하남성에 위치한 천계산 정상을 미니버스로 올라가는 길은 험난한 절벽에 깎아 만든 길에 암벽을 뚫어 터널을 만든 길을 구비 구비 오르는데 아찔하고 무섭고 한편으로는 수많은 인간들이 만들었을 결과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천계산은 하늘과 산이 맞닿은 경계선상이라는 뜻으로 천계산이라 칭하는데 현지 관광은 케이블카를 타고 중턱에 오른 후 급경사계단을 도닦는 마음으로 올라 <노야정>에서 천하를 내려다볼 수 있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노자의 생일을 맞아 이 곳을 찾은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중턱까지 내려와서는 운봉화랑을 전통카를 타고 산허리를 잘라 만든 험준하고 구불 구불한 외길을 가면서
"노자"가 수도한 곳과 웅장한 대자연의 협곡을 감상하면서 한 바퀴를 돌아와 중턱에 있는 한국인 식당에서 최고로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다.
1,950m)보다 해발이 높은 이 산은 운무가 끼어있는 날이 많다하는데 우리는 제법 좋은 여건에서 여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