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흔적*;;* /풀꽃 바람 ▦

아이비

 

 

 

10여년 전 쯤, 아이비 두 줄기를 얻어다가 화분에서 키우던 중 지금 집으로 이사하며 화단으로 옮겨 심었는데 얼마나 씩씩하게 잘 크던지 화단 바닥을 다 덮는가 했더니 탄성코트한 벽을 타고 크다가 급기야 천정까지 그 세를 늘려가는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독한 마음 먹고 어느 날 모조리 제거(?)하기로 했다.

 

그 간 키운 정도 있어 몇 가지를 아파트 담 밑에 심어 주었는데 관리실에서 화단을 정비하나 했더니 어느 날 아이비도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중...

며칠 전 담 밑에서 다시 자라고 있는 아이비를 발견했고 그 순간 끈질긴 생명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화단이라고는 하나 땅이 척박해서인지 풀도 잘 자라지 않고 볕도 잘 들지 않는 곳인데 파릇파릇 강인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었다니...

앞으로도 화단 바닥, 담 꼭대기까지 잘 자라 주변을 푸르게 푸르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 아이비

 

• 분류 : 미나리목>두릅나무과>송악속(Hedera)

• 학명 : heder helix Linnaeus, 1758

• 꽃말 : 행운이 함께하는 사랑

 

송악속에 속하는 15종은 모두 벽이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땅을 기는 늘푸른 덩굴나무이다.

 

아이비는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며, 약 5종(種)의 목본성 상록 덩굴식물이나 드물게는 관목으로 이루어진 송악속(Hedera)의 식물들.

아이비는 잉글리시아이비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올라가는 속성을 살려 벽돌로 쌓은 벽을 덮기 위해 심기도 한다. 줄기에는 3~5갈래로 갈라진 잎이 달린다. 줄기는 지지하는 면에 이르게 되면 수평으로 자라거나 매달리게 된다. 녹색의 작은 꽃이 핀다.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어두운 그늘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기르기가 쉬워 나무 아래에 심는 것이 일반적이. 몇몇 내한성 식물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다. 여러 품종은 집 안에서 화분에 즐겨 심기도 한다.

아이비로 뒤덮인 건물에서는 식물체가 틈을 이용해 벽을 뚫고 들어가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벽 틈으로 끼어 들어가면 아이비가 계속 자라게 되어 구조물이 붕괴되는 것을 앞당길 수도 있다.

 

특히 아이비라는 이름은 잉글리시아이비(H. helix)만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올라간다. 잉글리시아이비는 벽돌로 쌓은 벽을 덮기 위해 심기도 한다. 줄기에는 3~5갈래로 갈라진 잎이 달린다. 줄기는 지지체의 끝에 이르게 되면 수평으로 자라거나 매달리게 되며, 때로는 갈라지지 않은 잎이 나오고 녹색의 작은 꽃이 핀다. 잉글리시아이비에는 수많은 재배종과 지리적인 변종들뿐만 아니라 잎이 변형된 식물들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이 원산지로, 이 속 식물은 세계 여러 지역에 퍼져 있다.

아이비는 많은 변종들이 정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어두운 그늘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기르기가 쉬우며, 따라서 나무 아래에 심는 것이 여러 가지로 이롭다. 예를 들면 잉글리시아이비의 변종인 아이리시아이비(Irish ivy)는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하는 커다란 교목 아래에 지피식물로 심기도 한다. 햇빛이 강하면 아이비가 자라는 데 해를 입지만, 몇몇 내한성 식물은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다. 여러 품종은 집 안에서 화분에 즐겨 심기도 한다.

아이비 식물과 이들의 지지물체와의 관계는 실제로 중요한 문제이다. 어느 정도 자란 아이비는 나무에 해가 되지 않지만 울창하게 자라면 나무의 생육을 저해하고 어느 단계에서는 나무를 죽이기도 한다. 따라서 나무 위에서 아이비가 자랄 때는 적당하게 경계가 생기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비로 뒤덮인 건물에서는 식물체가 틈을 이용해 벽을 뚫고 들어가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벽 틈으로 끼여 들어가면 아이비가 계속 자라게 되어 구조물이 붕괴되는 것을 앞당길 수도 있다.

'Ivy'라는 영어 이름이 붙었으나 아이비와는 관련이 없는 식물이 있다(→담쟁이덩굴, 포이즌아이비).

한국에는 송악(Hedera rhombea) 1종이 주로 남쪽지방에서 자라고 있지만 인천 앞바다와 울릉도까지 올라와 자라고 있다.

이밖에 외국에서 들어온 알제리아아이비, 콜치카아이비, 잉글리시아이비 및 그 변종들을 심고 있다.

#출처: 브리테니커

 

 

' *;,,;*삶의 흔적*;;* > 풀꽃 바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구슬나무  (0) 2015.05.23
조팝나무  (0) 2015.05.12
떡쑥  (0) 2015.05.12
이팝나무  (0) 2015.05.12
금낭화  (0)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