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호 부족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

✈ 나바호 부족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
      (Navajo Nation's Monument Valley) 
 
모뉴먼트 밸리는 지도상에는 아리조나주이지만 공원 진입로는 유타주에 있다.
이곳은 백인이 미국땅에 들어와 원주민이었던 인디언을 몰아내고 도시를 세운 후 남은 지역을 인디언들에게 관리하도록 내어준 곳으로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며 '포레스트 검프' '델마와 루이스' 등 다수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모뉴먼트 밸리를 찾아간 날엔 날씨가 흐려지더니 결국 비를 뿌렸다.
바람까지 불어 여름옷차림만으로는 추워서 준비해간 우비를 덧입어 추위를 면했다.
우리가 보아야할 면적은 넓은데 길은 험하여 인디언들이 운영하는 짚투어(Jeep tour)를 선택했다.
다행스러운 일은 짚투어가 진행될수록 날씨가 쾌청해졌다는 것이다. 
 
미리 연락을 받기로는 먼지가 심할 수도 있을 거라 했는데 오히려 비때문에 그런 걱정은 덜어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길은 비포장도로에 움푹 패인 곳이 많아 짚이 아니면 다니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짚차를 타고 좌우로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와 눈에 담았다.
모뉴먼트 밸리의 바위산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하는데, 꼭대기 부분이 테이블처럼 평평한 지형은 메사Mesa, 뾰족하게 치솟아 있는 바위산은 뷰트Butte라고 한단다.
광활한 대지에 솟은 붉은 색 바위들의 향연은 실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선물한다. 
 
그렇다.
백 마디의 말보다 실제로 보며 느끼는 감동이 얼마나 큰지 모뉴먼트밸리에서의 감동이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모뉴먼트밸리 관광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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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아메리카 합중국 서남부의 유타주 남부로부터 애리조나주 북부에 걸쳐 퍼지는 지역 일대의 명칭이다.
메사라고 하는 테이블형의 대지나 한층 더 침식이 진행되었다. 뷰트라고 하는 바위 산이 점재해, 마치 기념비(모뉴먼트)가 줄지어 있는 경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부터 이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예부터의 나바호족 거주지역으로, 거류지가 된 현재는, 그 일부를 나바호족관할 아래 일반적으로 개방하는 형태로 공개되고 있어 나바호족의 성지라고도 불려 유명한 관광지가 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