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2탄, 헐리웃 거리~

✈  로스앤젤레스 2탄, 헐리웃 거리~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유쾌한 투어를 마치고 헐리웃 스타 거리를 향했다.
엄청 화려할 것 같았던 내 기대와는 달리 여늬 거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햇빛도 강한 무더운 날씨였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헐리웃 거리는 포기할 수 없는 코스였다.
이 거리에는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별모양의 브론즈에 새겨져 줄지어 있었는데 작년 칸느 여행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했다.
브론즈를 자세히 보면 이름 외에도 시디나 비디오카메라, 마이크, 라디오, 티비 등의 작은 그림이 함께 새겨져 있는데 활동한 분야를 의미한다고 한다.
특히나 좋아하는 마이클 잭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스타워크를 보니 반가웠다.
톰 행크스의 핸드프린팅 역시 반가웠는데 톰 행크스의 영화 중 '더 빅'이나 '포레스트 검프' 등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그 뿐이랴 톰행크스는 힛트한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역을 한 멋진 배우이다.
그리고 아주 구석진 곳에서 이병헌과 안성기씨의 사인을 볼 수 있었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영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하고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도 많고 거리 공연을 하며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헐리웃 거리 외에도 이후에 다저스구장과 그리피스 천문대 투어가 남아 있어 바쁜 걸음으로 걸으며 슈렉 모형 옆에서 사진도 찍고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과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을 지나는데 이 극장은 맨즈 차이니즈 극장으로도 불리며 1927년 극장왕인 시드 그로맨에 의해 세워져 역사적인 의미가 큰 극장이라고 한다.

우리들에게 때로는 큰 감동이 되고, 때로는 희망과 위로를 주는 많은 영화를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 헐리웃 스타의 거리 투어였다.
 
이후 예정되었던 그리피스 천문대와 다저스 구장은 현지 사정으로 가볼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그리피스 천문대는 우리나라로 입국하기 전 날, 아이들과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버스에서 본 헐리웃 거리

해마다 아카데이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 극장

헐리웃 거리에서 쉽게 만나는 영화 캐릭터 들.

스타들의 브론즈. 브론즈 안에는 시디, 비디오 카메라, 마이크 등이 그려져 활동 분야를 나타낸다.

내가 좋아하는 마이클 잭슨의 브론즈 스타워크. 시디가 그려져 있어 가수임을 나타낸다.

맨즈 차이니즈 극장

톰 행크스의 핸드프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