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동 반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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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동 반곡마을 봄나들이 

 

해마다 3월 중하순 쯤이면 구례 산동엔 노오란 산수유꽃이 만개하여 무척이나 아름답다.

엄마 생전엔 엄마랑 다녀오기도 하고 어느 봄엔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로들과도 다녀봤지만 그때마다 감동은 새롭다.

오늘은 문화센터 멤버들과 점심 때쯤 만나 산동으로 향했다.

지난 주부터 산수유축제 기간이라 주말이면 길고 긴 차량행렬이 이어졌을텐데 주중이라 그런지 차량정체없이 반곡마을까지 이동했다.

산동의 반곡마을은 개울과 돌담과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꽤나 유명해서 지금처럼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계절엔 그 풍경을 사진에 담고자 방방곡곡에서 작가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다소 날씨가 흐려 사진을 찍기엔 빛이 조금 부족한 듯 싶긴 했어도 오늘이 딱 그날이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 모두 얼굴엔 홍조띤 미소가 번지고 봄나들이에 행복해 보였다.

물론 우리도 그러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했으면 좋을 사랑하는 이들이 생각났다.

이제 이곳의 산수유꽃은 내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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