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루드베키아를 찍던 날 같이 찍었던 꽃이다.
얼핏 보아서는 골무꽃이나 꿀풀과 닮았는데 확실히 그런 풀은 아닌 듯했다.
집에 와서 검색 능력 동원해 찾아 본 이름은 ‘속썩은풀’이라 한다.
재미있는 이름 외에 황금이라는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다.
풀 이름에는 재미난 것들이 많다.
개불알풀, 며느리밑씻개, 다정큼나무, 깽깽이풀 등등...
이름이 왜 속썩은풀일까 찾아봤더니 이 풀은 3년 이상 지나면 뿌리 속이 썩기 때문에 속썩은풀이라고 한단다.
3년 이상 되어 썩은 뿌리를 ‘고금‘, 또는 ’편금’이라 하며 3년 이전의 뿌리는 ‘조금’ 또는 ‘지금’이라고 하고, 3년 이상 된 것은 가슴과 상부의 열질환에 약효가 좋은 반면, 어린 뿌리는 대장의 습열로 인한 이질에 약효가 있다고 한다.
이 풀 역시 인간의 병을 치유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
* 속썩은풀의 효능: http://blog.daum.net/glorysoorin/10803982
♥. 황금/속썩은풀Baikal Skullcap
∙분류: 꿀풀과
∙학명: 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 (Labiatae)
∙꽃말: 고귀함
∙영명: Baikal Skullcap
여러해살이풀로 원래 야생이므로 비옥하지 않은 땅에서도 재배가 쉽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꽃은 자색으로 7~8월에 핀다.
열매는 수과로서 다소 구형(球形)이며 꽃받침 안에 들어가 있다.
높이가 60cm에 달하며 뿌리는 황금(黃芩)이라 하며 이명(異名)은 편금(片芩), 고금(枯芩), 조금(條芩)이다.
#출처: 국립수목원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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