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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탐방*;;* /미 ☆ 국 ▣

뉴욕시티 2

 

록펠러센터 중앙 쯤에 있는 레스토랑. 겨울엔 이곳에 스케이트장이 열린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실컷 보고 나와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으로 향했다.

 

학창시절에 미술을 잘 한다는 소릴 듣긴 했지만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오직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만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

반 고흐 외에도 피카소나 샤갈, 모네와 같은 이름이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에서 받은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미술관 사이트에 접속해서 작품번호를 입력하면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모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은 미술관 투어였다.

 

 

뉴욕 현대 미술관은 록펠러재단에 의해 열리게 되었다.

 

The starry night. 1899/빈센트 반 고흐(左), I and the village. 1911/샤갈(右)

 

 

Henri Matisse/Dance. 1909

 

미술관에서 나와서는 근처에 있는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많은 영화에서 나오기도 하고 미드에서도 나오는 센트럴 파크 잔디밭에 앉아 쉬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빌딩 숲으로 이루어진 맨해튼 중심에 있는 센트럴파크는 뉴요커들에게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기자는 맨해튼에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 크기만큼의 정신병원이 필요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뉴요커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 센트럴파크.

 

 

 

 

센트럴 파크에서 조금 걸어 나와 말똥냄새가 진동하는 마차 옆을 지나니 성탄절 때마다 방영하는 영화 나 홀로 집에서 꼬마 케빈이 묵었던 호텔이 나타났다.

호텔 앞에는 퓰리쳐 분수대(Pulitzer Fountain)의 포모나 조각상과 유니언 스퀘어가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미국 남북전쟁 때의 장군 Willian Tecumseh Sherman을 기리는 기념비

 

 

영화 '나 홀로 집에2'에서 케빈이 묵었던 플라자 호텔.

 

퓰리쳐 분수대

 

 

이어 버스로 이동해 유명한 베트남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는 록펠러센터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다.

만국기가 세워진 사각형 구조의 가운데에선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었고 정면엔 록펠러센터 빌딩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

록펠러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합 센터로서 미국 정부로부터 역사적 랜드마크로 지정될 만큼 유명하며 레스토랑, 바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NBC 방송국, 성패트릭 성당 등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유명한 베트남 식당이라는 사이공 마켓에서 튀김만두 비슷한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모두 19개로 이루어진 록펠러 센터의 빌딩 중 메인 빌딩인 GE 빌딩. 성탄절엔 빌딩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록펠러센터에서도 보이는 성 패트릭 성당. UN에서 연설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 성당에서 미사를 올렸다고 한다.


 

 

록펠러센터 가까이 있는 NBC NEWS 스튜디오.

 

 

맨해튼에서의 마지막 투어는 타임스스퀘어였다.

록펠러센터에서 7번 애비뉴에 있는 타임스스퀘어까지는 천천히 걸었다.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많은 인파와 번쩍거리는 광고판에 정신이 없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종이 다 모인 것 같다.

한 쪽에서는 치어리딩 경연대회를 하고 있었고 서서히 어둠이 내리자 네온사인 조명은 더 화려하게 번쩍거렸다.

내게 있어 이곳은 일생에 한 번 와보면 좋을 관광지로 충분한 듯했다.

매일을 이곳에서 살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도중 뉴저지의 해밀턴 파크에서 맨해튼의 야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여행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뉴욕에서는 광고판의 규제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라고 하는데 유일하게 그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곳이 타임스스퀘어라 한다.
이곳은 원래는 가난한 동네였으나 뉴욕타임스사가 경제 활성화를 약속하고

 '타임스스퀘어'라는 이름을 얻어내서 오늘날의 타임스스퀘어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뉴저지의 호텔로 돌아가던 중 해밀턴 파크에서 본 맨해튼의 아름다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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