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지막 날 오전에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동문공설시장에 들러보기로 했다.
자료를 찾아보니 제주동문공설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재래시장으로 1945년, 재래 시장이 처음 생겨난 곳은 동문로터리 일대 남수각 하천이 흐르는 하류 주변이었으나 1954년 대형 화재로 인해 지금의 장소에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곳에 입점해 있는 점포의 수는 960개가 넘고 상인의 수는 27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시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없는 것 빼놓고는 다 있는 그야말로 시장의 모습이었다.
반건조 생선을 비롯해 간식거리를 파는 곳, 제주도 특산품인 귤 주스와 문어빵, 오메기떡과 수산물, 그리고 제주 방문 기념품 및 선물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다.
시장 구경이 끝나면 덤장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어서 국산 참기름이 싸 보여 한 병 사고, 문어빵과 오메기떡 시식을 했다.
제주에 온 기념으로 남편과 큰아이는 사무실 식구들에게 줄 초콜릿 선물을 샀다.
현지인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장, 이 시장도 차분하게 둘러보고 시간이 된다면 야시장이 열릴 때 와보아도 좋을 것 같았다.
아침부터 붐비는 떡볶이집
제주특산품인 오메기떡
동문시장에서 먹어봐야할 간식 문어빵
' *;,,;*삶의 흔적*;;* > 금수 강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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