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치고는 제법 따뜻한 날이었는데 운동을 걸렀다.
대신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농산물 공판장으로 토마토와 사과를 사러 다녀왔다.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매운탕감을 사 와서 저녁은 맛있게 먹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쓰자니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여행에서 찍어온 사진으로 꽃 포스팅을 할까 한다.
이 꽃 역시 수니온곶 주변에서 찍어왔던 것으로 여태 이름을 모르다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에키움 불가레라는 다소 낯선 이름을 가진 꽃인데 보라색 꽃이 예쁘다.
처음 꽃색은 분홍색이다가 차츰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보라색 이외에도 흰색이나 붉은색으로 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꽃을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사진 속의 이 꽃을 보고 있으려니 발칸반도의 끝, 수니온곶의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다.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지치과, 에키움속의 2년생, 혹은 여러해살이풀로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번식하고 있다.
♥. 에키움 불가레/Viper's Bugloss
∙ 분류: 지치목>지치과>에키움속
∙ 학명: Echium vulgare L.
∙ 꽃말: 거짓, 거짓말, 허위
∙ 영명: Viper's Bugloss, Blueweed
∙ 원산지: Europe, western, central Asia
' *;,,;*삶의 흔적*;;* > 풀꽃 바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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