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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탐방*;;* /AFRICA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 넬슨 만델라 스퀘어 & 보마(아프리카 전통 레스토랑 食事)


요하네스버그 하면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금'이다.
사실 이곳은 금광업의 중심지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 도시이자, 동시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로서 금광회사의 본사가 대부분 이곳에 있단다.   
 
이 지역의 기후는 비가 적고 증발이 심한 아열대성 건조기후로 케이프타운에서는 가뭄이 심해 호텔 욕실에 물이 나오니 안나오니 말이 많았었는데 이곳에서도 간간히 물을 아끼자는 광고판이 보였다.  
 
프리토리아 관광을 마치고 남은 일정은 샌톤스퀘어를 방문하는 일이어서 부랴부랴 시내에 버스를 임시 주차하고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는데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댄스포즈를 취하고 있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커다란 동상이었다. 
만델라 스퀘어는 샌톤(Santon) 시티에 위치한 쇼핑 센터로, 과거에는 샌톤 스퀘어(Santon Square)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거대한 넬슨 만델라 조각상이 세워지면서 넬슨 만델라 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고 아프리카 최고의 쇼핑문화복합공간이다. 
 
현지가이드로부터 아토피에 좋다는 보습크림을 추천받아 가까운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시간이 다 되어 보마라고 하는 아프리카 전통식 레스토랑으로 갔다. 
 
입구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프리카 청년들이 우리를 맞아주었고 아프리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다. 

식사는 뷔페식으로 제공이 되었는데 규모도 엄청 클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임팔라, 악어, 타조, 소꼬리 고기 등의 다양한 고기들과 신선한 샐러드로 눈과 입이 제대로 호강하였다. 
 
여러 종류의 생고기 중 먹고싶은 고기를 먹고싶은 양만큼 채소와 함께 가져가면 주방장이 구워준다. 
 
낯선 음식을 꺼려하는 편이었던 나는 임팔라고기에 가지와 버섯을 구어서 포도, 아보카도와 함께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아프리카에서 누려본 호화스러운 만찬이었다.



▲ 넬슨만델라 스퀘어의 만델라 거대 동상


넬슨만델라 스퀘어 주변


▲ 아프리카 전통식 보마 레스토랑


▲ 차려진 생고기 들 중 먹고싶은 걸 골라 가져다 주면 주방장이 구어 준다.



▲ 아프리카식으로 장식된 벽


▲ 아보카드도 듬뿍~~


▲ 타조꼬리찜인지 모르겠으나 생소해서 패스~~


▲ 샐러드도 다양하게~



▲ 우리를 환영해주는 민속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