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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탐방*;;* /남 ☆ 미 ▣

라파스의 마녀시장/Mercado de las Brujas






독특하고도 기이한 지형인 달의 계곡을 뒤로하고 마녀시장으로 이동했다.

버스는 자그마한 호텔 앞에 주차하고 조금 걸으니 마녀시장Mercado de las Brujas이다.

그세 추워져서 백팩에 있는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걸 보니 달의 계곡보다 낮은 지역인 듯하다.

여행 내내 백팩에는 우산과 패딩을 넣고 다녔는데 날씨 변화가 무쌍한 남미여행 중에는 정말 유용한 것들이었다.


달의 계곡에서 마녀시장으로 이동하며 본 차창밖 풍경







마녀시장에서 팔고 있는 독특한 물건들





 

길 양쪽으로 형성된 마녀시장 중 우리는 왼쪽 시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입구의 벽화가 예뻐서 인증샷 남기고 시장 쪽으로 걸었다.

각양각색의 희귀하거나 괴상한 기념품을 팔고 있어서 마녀시장이라 한다는데 특히 라마새끼의 박제를 파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새 집을 지을 때 땅 속에 묻고 그 위에 집을 지으면 액운을 막는다는 미신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볼리비아의 토속 신앙에서 주술적 의미를 담는 벌레나 부엉이 깃털, 두꺼비, 약초 및 물약, 부적, 각종 세공품 등 온갖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 중에는 악기점도 있고 저렴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가게도 많아서 베이비알파카 머플러를 하나 샀다.

일행 중 어떤 분은 우유니에 갈 것에 대비해 베이비알파카 모자와 머플러, 티 세트인 것을 80불 정도에 샀다고 하니 비싸진 않은 것 같다.

 

남미 특유의 색감과 문양의 여러 상품들을 윈도우쇼핑으로 대신하며 시장 끝까지 걷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한 두 방울 비가 뿌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빗방울이 커지기 시작했다.

라파스의 시내투어가 끝날 즈음 비가 내려서 정말 다행스런 일이었다.

 

라파스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고 이제 비행기로 우유니공항-소금호텔까지 이동하는 일정이 남아 있었다.



우유니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라파스 공항으로 이동하며 본 라파스 시내 풍경. 

이곳은 놀이동산인 듯 한데 전선이 정말 복잡해서 도시미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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