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이 번 학기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문화센터로 공부하러 나가고 있어서 아무런 스케쥴도 없는 주말의 휴식이 달콤하기만 하다.

더구나 월요일과 수요일은 오전, 오후를 다 나가기 때문에 어떤 날은 피곤하다 싶을 때도 있다.

월, 수 오후에 배우는 강좌는 '스마트폰활용법'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영리하게 사용하고 싶어 등록을 하게 되었다.

사실 등록하면서도 "뭐 별 거 있겠나~? 정 아니다 싶으면 등록을 취소해야지~" 했는데 듣다 보니 꽤 괜찮은 내용들이어서 계속 듣고 있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여러 기능들을 배우니 흥미로웠다.

아직 절반의 진도도 나가진 않았지만 스마트폰의 기능뿐만 아니라 유용한 앱이나 스마트폰과 PC를 연계시켜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내게는 참으로 유용하다.

예를 들면 집에 팩스가 없는데 보험금 청구할 때 팩스로 접수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한 앱이 [모바일팩스] 라는 앱이다.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받을 수도 있다.

또 하나는 [텍스트스캐너]라는 앱인데 글자가 있는 책을 촬영하면 글자의 내용이 문서화 되어 편집가능하게 되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반에 가보면 60~70대가 대부분이다.

나이가 들어도 무언가 배우려고 하는 모습들이 정말 좋아보인다.

며칠 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에 대해 배우고 순천만정원으로 실습을 나갔었다.

강의 중 배웠던 내용들을 기억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확실히 구도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강의내용에도 기대가 된다.

 

오늘은 그 동안 찍었던 꽃사진 모아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스스로 뿌듯~